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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카페 리뷰

분당 정자동 맛집 리뷰 - 키친에이, 찰리스 버거, 미카도 스시, 코이라멘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맛집에 이어, 정자동 주택단지(느티마을 맞은 편)에 위치한 키친에이와 찰리스 버거 그리고 정자역 근처에 위치한 미카도 스시와 코이라멘를 소개하려 한다.  

 

1. 키친에이

키친에이는 지도에서 보듯이 정자역 5번 혹은 6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노란색 외관의 주택 건물이라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 중 1층에 해당한다. 점심 시간의 경우, 대기를 피하려면 예약은 필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키친에이의 장점은 가성비, 단점이라면 좁은 공간 활용이겠다. 평일 16,000원의 가격에 식전빵, 치즈가 듬뿍 올라간 샐러드와 메인 메뉴, 그리고 음료를 모두 제공한다. (피자 선택시, 가격은 17,000원) 스테이크도 런치로 있는데 먹어보진 않았다. 

만조 크림파스타와 해산물 뚝배기 파스타.

파스타의 경우, 몇몇 메뉴를 제외하고는 리조또로 변경이 가능하다.(추가금 발생하지 않음) 키친에에는 커피도 맛있는 편이어서 런치 세트에 제공되는 음료로 늘 아메리카노를 먹곤한다. 이 밖에 자몽에이드, 망고에이드, 탄산음료도 선택할 수 있다.
키친에이는 인테리어 면에서는 다소 평범한 편이나, 런치 세트의 가성비와 맛에 종종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주로 창가 4인 석을 맡아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대게 좁은 2인석으로 안내한다.(물론, 방문하는 날의 예약 컨디션에 따라 다름) 파스타는 만조크림파스타 혹은 까넬로니로제를 추천하며, 피자는 시금치피자 혹은 루꼴라 하몽피자가 맛있었다.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도 주로 저 메뉴들을 오더해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리가 협소하여 내부가 대화소리로 시끄러운 편이라 주로 식사만 하고 바로 나오곤 한다. 

 

2. 찰리스 버거

 

찰리스 버거는 키친에이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인데 최근 발견한 맛집이다. 정자동에는 영어 유치원, 어학원 등 학원이 밀집해 원어민 강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인데, 찰리스 버거는 바로 이 강사분들을 비롯하여 이미 주변 회사원 및 근처 거주자들에게 유명한 곳이었다.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매장은 오전 11시에 오픈하며, 시그니쳐인 찰리스버거 세트의 가격이 만원이 되지 않는 9,500원이다. 가성비 갑! 세트를 시키면 버거와 음료(탄산 중 택일), 사이드 메뉴를 택할 수 있다. 치즈스틱, 어니언 링, 감자튀김이 있는데 감자튀김이 가장 무난했다. 

가게 내부 벽면. 뉴욕의 유명 스폿들 사진이 걸려있다. 

셀프바에는 허니머스터드, 핫소스, 케첩 및 물이 준비되어 있다. 오픈시간에 방문했더니, 수제 패티를 한창 만들고 있었다.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있었고, 테이크 아웃을 해가는 손님이 생각보다 많았다. 

찰리스 버거 세트와 단품 하나 추가.

방문하기 전 검색을 통해 양이 적을 수 있다는 평을 보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작다는 느낌은 없었고 한끼로 충분한 정도였다. 신선한 야채와 패티, 치즈가 어우러진데다 따끈따끈해 정말 맛있었다. 찰리스 버거는 정말 강추!

 

3. 미카도 스시

 

한 접시에 1,500원으로 유명한 미카도 스시이다. 모든 접시 가격이 동일하나, 그 접시에 한 피스 or 두 피스가 제공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곳도 역시나 인기가 많아 먹다보면 어느새 손님들로 가득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자동에는 스시 가게도 유독 많은데, 이 곳은 가성비도 좋지만 맛 또한 좋은 편이라 꾸준히 인기가 있는 곳이다. 물회나 회덮밥도 별도 주문이 가능하며 회전초밥 스타일이 아닌, 스시 세트로도 즐길 수 있다. 회전 바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락교와 생강, 생수가 준비되어 있는데 요청하면 녹차도 마실 수 있다. 

평일 오픈시간 대에 방문한 미카도 스시.

스시에 올려지는 생선도 신선했고, 특히 묵은지가 함께하는 메뉴가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묵은지가 껴있는 초밥만 골라먹고 있었더라는....ㅋㅋ 오픈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회전 바에 앉아 회덮밥 혹은 물회를 주문하고 초밥을 조금 즐기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다음에 방문하면 회덮밥을 한번 먹어봐야겠다. 사실 초밥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깨게 만들어준 미카도 스시이다. 

 

스시 가게를 쓰다보니 급 떠오른 코이라멘. 정자동에 코이라멘 본점이 있는데, 이곳은 정말 대기 줄이 항상 길다. 심지어 애매한 시간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라멘 국물과 맛이 일품인 곳이다. 대기 줄이 항상 길어, 유일하게 테이크아웃되는 메뉴인 차슈덮밥을 가끔 사오곤 하는데 어느 날 저녁식사로 사먹은 차슈덮밥이다. 

정자동 코이라멘에서 포장해온 차슈덮밥.

 

개인적으로 정자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래된 맛집이 곳곳에 많기 때문이다. 정자동을 방문하면, 위 가게들을 꼭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