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맛집하면 원래 가장먼저 카페거리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그 카페거리가 확장(?)되어 새로운 맛집이 많이 밀집한 곳이 있다. 바로 정자동 엠코헤리츠 앞이다. 엠코헤리츠 앞으로 길거리가 있는데 마치 카페거리인 것처럼 굉장히 많은 펜시한 맛집들이 줄지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정자동 엠코헤리츠 맛집으로 가려면 분당선 정자역 3번출구 기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곳을 카페거리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오리지널 카페거리라고 착각을 일으킬만큼 많은 맛집이 곳곳에 있다. 이 중 내가 리뷰할 곳은 하와이안 레스토랑인 호쿠모쿠, 평양냉면과 고기가 맛있는 봉피양(벽제갈비), 그리고 곤트란쉐리에이다.
1. 호쿠모쿠
호쿠모쿠는 하와이안 레스토랑이다.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정말이지 내가 하와이에 와있는 느낌이 들게끔하는 인테리어에 감명 받았다. 식당 내부에 2층에도 자리가 작게 마련되어 있으며, 날이 좋은 날은 1층 테라스에 앉으시길 권한다.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 날은 날이 너무 좋아 생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들로 골라보았다. 2명이서 치킨플레이트와 콥샐러드, 그리고 볶음밥을 주문했다.

치킨 플레이트는 직원 분께 직접 추천받은 메뉴인데, 한국에서 먹는 치킨과는 굉장히 다른 맛이었다. 아주 바삭하면서도 코코넛 향이 느껴지는 치킨...양도 적은 편이 아니어서 맥주와 함께라면 끝도없이 들어갈 것 같은 맛이다. 강추! 볶음밥은 마늘, 달걀과 함께 간단히 볶아진 것이었는데 어쩜 그리 맛있는지 자꾸 손이 가는 메뉴였다.

콥샐러드는 역시나 비주얼 갑, 맛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아보카도가 씹히는 것이 굉장히 좋았고, 이전에 예술의 전당 모짜르트에서 먹은 콥샐러드가 단연 비주얼과 맛에서 최고라 느꼈는데 그에 뒤지지 않는 맛과 플레이팅이었다. 메뉴 가격은 일반적인 브런치 가격대와 동일한 수준이다. 파스타, 수제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꼭 한번 들려 하와이의 맛과 멋을 느껴보시길 추천한다.
2. 봉피양(벽제갈비)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을 좋아하지 않는데, 평냉을 좋아하는 가족 덕분에 가게 된 봉피양. 벽제갈비라고도 부르는데, 봉피양이란 이름이 더 친숙할 것이다. 매우 유명한 맛집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사악한 고깃집이기도 하다.(평일 런치세트는 가성비 좋은 편) 위치는 스타파크 주상복합 1층에 위치한다.

이 날 생고기에 이어 양념갈비, 후식으로 평양냉면을 먹었다. 밑반찬도 굉장히 깔끔했고, 전반적으로 청결 유지가 상당히 잘되는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아기가 함께가니 아기의자와, 뽀로로 식판, 물컵, 수저를 준비해 주셨다.

고기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만큼, 맛있었다. 원래 생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이 집은 갈비 맛집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양념갈비가 더 맛있었던 건 사실. 평양냉면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평냉 맛집이라하니 선택하였는데, 역시나 내 입맛에는 안맞아 가족에게 양보했다. 평냉 마니아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ㅋㅋ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있으니, 봉피양은 어버이날, 생신 등 가족행사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 곤트란쉐리에
곤트란쉐리에는 엠코헤리츠 맛집 중 오래된 곳 중 하나이다. 현대백화점 등 여러 곳에 입점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곳은 단독 매장으로 있고 실내 인테리어 및 실외에 흔들그네가 있어 아기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곤트란쉐리에는 단품으로 빵을 사기위해서도 종종 들르지만, 보통은 샌드위치와 커피가 제공되는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편이다.

계산 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고 브런치 세트에 커피는 기본으로 아메리카노가 제공되는데 차액을 내면 라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브런치 메뉴에는 플레이트에 약간의 샐러드가 같이 제공된다. 가격은 12,000원 ~ 16,000원대. 브런치 세트 메뉴 이외에도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브런치로 제공이 가능하다.(금액 추가 있음) 곤트란쉐리에는 빵 맛집이지만, 커피도 진하고 맛있는 편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파는데, 아기들이 정말 좋아한다.ㅋㅋ 평일 점심시간 및 주말에는 정말 사람들로 북적이는 빵 맛집, 곤트란쉐리에.
이 밖에도 정자동 엠코헤리츠에는 맛집 선택의 폭이 넓어, 한번쯤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하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조경이 잘되어 있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 주에는 본격 휴가철을 맞이하여, 강릉여행이 기다리는 주이다. 강릉 호텔과 맛집 리뷰들 커밍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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