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돼지국밥 맛집은 어디? - 수백한상(해운대) 리뷰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알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녀온 부산여행에서 호캉스와 더불어 맛집 탐방을 하였는데요, 부산하면 가장 떠오르는 돼지국밥과 밀면 중 제가 다녀온 돼지국밥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제가 묵은 숙소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부산 해운대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호텔 - 해운대그랜드 호텔 2박3일 투숙 리뷰(대수영장, 조식 등)

부산 해운대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호텔 - 해운대그랜드 호텔 2박3일 투숙 리뷰(대수영장, 조식 등)

저는 해운대그랜드호텔이서 3일동안 머물렀는데,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해변과 맛집에의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이랍니다. 돼지국밥 맛집인 수백한상 역시 호텔에서 도보로 5분이 채안되는 거리에 있었어요. 

수백한상 정문. 2층짜리 단독건물에 위치한다. 

현관문. 영업시간안내 및 건강음식점 지정 팻말.

영업시간은 월~토요일까지는 오전 9:30부터 밤 1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부산은 워낙 맛집이 많기로 유명해 저희는 호텔 조식을 불포함으로 예약하여, 하루는 호텔에서 조식부페를 이용하고 하루는 돼지국밥을 먹을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첫날 저녁식사로 돼지국밥이 먹고싶어 조금 더 일찍 찾게되었답니다. 

벽면에 한가득한 연예인 방문 인증사인.

부산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눈에 띄었던 점은 맛있다 싶은 가게에는 벽면들에 연예인 방문 사인이 굉장히 많이 도배(?)되어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이어서 리뷰할 대구탕집 역시 어찌나 연예인 인증사인이 많던지 벽면은 물론, 가게를 올라가는 계단에도 모두 사인이 걸려있었답니다. 이 곳 수백한상 역시 맛집인걸 알 수 있었어요.

벽면에 걸려있는 메뉴 안내.

메뉴안내판을 통해 알 수 있었듯이, 메뉴에 있어 선택과 집중이 되어있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메뉴판만 보아도 이 집은 돼지국밥 맛집이구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자칫 관련없는 여러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는 대신, 국밥류와 수육 종류로 한정되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기포함 4명이서 방문하여 수백한상(수육+돼지국밥+밥) 2인분과 돼지국밥 1인분을 주문했답니다. 

셀프 반찬 코너. 

식사를 주문하고 가게 내부를 살펴 보았어요. 셀프 반찬코너에는 김치, 깍두기와 새우젓, 양파 등 깔끔하게 놓여있었답니다. 테이블 수도 많았는데, 눈에 띄는 점은 1인 바테이블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TV 앞에 라운드 테이블처럼 배치되어있는데,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어색하지 않게 TV를 친구삼아 먹을 수 있는 구조였어요. 

수백한상 2인분 모습.

뽀얀 비주얼을 자랑하는 돼지국밥.

조금 기다리니 수백한상 2인분을 준비해 주셨어요. 깔끔한 반찬과 수육 2인분 접시, 그리고 공깃밥과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수육은 기름진 부위와 살 위주로 이루어진 부위 2곳을 각각 준비해주셨어요. 수백한상과 함께 돼지국밥 1인분이 나왔답니다.

수육은 그야말로 맛있었고, 돼지국밥을 먹기위해 온 만큼 국밥에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요.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답니다. 조금 특이했던 점은 사리면을 조금 주시는데 그걸 돼지국밥에 넣어 먹는 방식이었어요.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타입이었답니다. 

수백한상에 제공되는 국밥은 돼지국밥에 비해 고기가 조금 적었어요. 돼지국밥은 고기가 아주 풍성하게 들어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순댓국을 아주 좋아하는데, 돼지국밥은 순댓국의 국물 베이스에 순대대신 돼지고기가 잔뜩 들어있는 맛이었답니다. 당연히 제 취향 완전 저격했구요..ㅎㅎ 설렁탕과도 맛이 비슷했답니다. 

점심으로 해운대 브런치를 즐긴 후였던지라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정말 딱 맞는 음식이었답니다. 부산을 방문하면서 먹기로한 돼지국밥과 활어회 중 국밥 미션을 기분좋게 달성하여 아주 기뻤어요. 다음 날 아침으로는 대구탕을 먹었는데, 그 집 역시 정말정말 유명한 맛집이었답니다. 운이 좋게도 해운대에 숙박하면서 유명 맛집들을 방문할 수 있어 보람찬 여행이었답니다. 모두들 부산 방문하시면 맛있는 돼지국밥 가게인 '수백한상' 꼭 방문해 보셔요. 해운대에 위치해 입지도 좋고 맛과 서비스 모두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