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솥밥이 맛있는 집 - 모랑해물솥밥 리뷰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알스예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좋아하는 한식메뉴가 있다면 돌솥비빔밥인데요, 동네에 괜찮은 솥밥집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어요. 오픈한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가보았답니다. 

건물 2층에 위치한 모랑. 깔끔한 외관.

신분당선 정자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이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며, 모랑은 건물 2층에 위치한답니다.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레베이터로 이동 가능해요.

식당 입구 왼편에 위치한 대기석. 대기석이 이렇게 인테리어 멋져도 되나요?ㅎㅎ

6인석 자리.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모던함. 

테이블 느낌.

점심시간에 맞춰 입장하니, 식사하고 계신 손님들이 많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간 모랑의 첫느낌은 정말 모던 그자체였어요. 인테리어가 어쩜 하나같이 깔끔하고 모던한지 정말 제 취향저격이었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손색없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6인석 소파석을 비롯해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기의자, 아기식기도 있음)

메뉴판 첫 페이지. 모랑 = 김이 모락모락 난다라는 순수 우리말.

식사메뉴 1.

식사메뉴 2. 

메뉴판을 살펴보니, 식사메뉴는 크게 위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뒷장으로는 저녁에 막걸리와 함께하면 좋을법한 파전 등의 안주메뉴가 있었고 다양한 주류도 구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식사를 하기위해 방문했기에 매운낙지솥밥 + 불고기솥밥을 하나씩 주문했어요.

테이블 한켠에 있는 신메뉴 안내. 

센스있게 준비해주신 핑크핑크 스푼&포크와 식기. 

저녁에 방문했다면 진심으로 막걸리와 파전함께하고 싶은 분위기였답니다. 낮부터 막걸리를 들이킬수는 없었기에...식사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주문한 식사 등장. 불고기솥밥과 매운낙지솥밥.

주문한 식사가 나왔어요. 나무로 된 플레이트에 주문한 솥밥과 콩나물 국, 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절임 그리고 숙주나물, 돌김이 함께 나왔어요. 딱봐도 깔끔하고 정갈한 플레이팅이었답니다. 

불고기솥밥.

불고기솥밥을 먼저 먹어보았어요. 불고기와 날계란 노른자를 돌솥밥과 비벼먹는 맛인데 생강이 살짝 가미되어 있는지 생강 맛이 조금 났어요. 호불호가 있을법한데 심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아니라 괜찮았어요.(개인적으로 생강을 싫어해요..ㅎㅎ) 쓱쓱비벼서 아기에게 주니 아기도 제법 잘 먹었답니다. 먹으면서 얼마 전 방문했던 성수동 밀본의 고기덮밥이 떠올랐는데 그에 비하면 훨씬 맛있었어요. 피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서울 성수동 맛집 리뷰 - 밀본 (미쉐린 가이드 2018,2019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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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낙지솥밥.

다음으론 함께한 지인이 선택한 매운낙지솥밥이었어요. 밑반찬 모두 동일한데, 솥밥이 약간 싱겁다면 함께 비벼먹을 수 있도록 낙지 양념을 조금 준비해주셨어요. 낙지 양도 많이 들어있고, 솥밥 위에 콩나물을 베이스로 깔아 모두 함께 비벼먹으니 이 메뉴 또한 성공적이더라구요.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데 제 기준에서 그닥 맵진 않았지만 아주 맛있게 매운 정도였어요. 

건물 1층에서 바라본 2층 모랑. 

성공적인 식사를 마치고 계산 후 집으로 돌아왔어요. 모랑해물솥밥은 위에도 언급드린 것과 같이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정말 좋을법한 장소였어요. 각자 메인메뉴 하나씩에 곁들일만한 파전 혹은 돼지고기녹두전을 함께 시켜 먹는다면 금상첨화일듯요. 조만간 막걸리와 함께 즐기러 한번 더 방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