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알스입니다.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2박 3일 투숙리뷰를 올리고, 이번에는 여행지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보통 호캉스를 가면 호텔 룸에 콕 박혀있다오는 타입인데, 여행지가 강릉인지라 이곳저곳 조금 다녀보고 싶은 욕심도 들더라구요..ㅎㅎ
본격 여름맞이 호캉스 -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2박 투숙 리뷰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알스예요~! 7월 마지막주,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여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세인트존스호텔에 2박 투숙하고 왔답니다. 세인트존스 호텔 예약이후, 많은 블로그들을 통해 사전에 정보들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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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행 이튿날 즐긴 강문해변 해수욕과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 후, 집으로 출발하기 전 방문한 안목해변의 강릉커피거리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강문해변은 세인트존스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위치해 있어요. 바로 앞이나 마찬가지인데, 날이 워낙 더워서 10분도 조금은 힘들었네요. 씨마크호텔에서는 좀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구요. 원래 아기가 있어 해수욕이 아닌 호텔 인피니티 풀을 즐기려 했는데, 엘레베이터 사용 및 붐빈다는 등의 이유로 선택지는 해수욕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아주 대만족했답니다.
해수욕을 즐기기위해 수영복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강문해변으로 나섰어요. 호텔 앞 수풀림으로 지나가니, 덜 덥고 금방 도착했답니다. 강문해변 곳곳에 포토존들이 많은데 연인들이 사진찍기 딱 좋은 컨셉이더라구요.
가장 먼저 파라솔 대여를 했어요. 해변으로 접어들면, 천막으로 꾸며진 대여소가 보이는데 파라솔은 오후 6시까지 일괄 1만원이었어요. 시간당 얼마가 아닌 하루 종일 1만원..생각보다 아주 저렴하죠. 파라솔 대여를 하면, 돗자리를 같이 빌려줘요. 파라솔뿐만 아니라, 구명조끼, 튜브도 대여 가능해요. 해수욕을 위한 준비물은 수영복, 튜브, 마실 것, 놀이할 것 정도만 있으면 충분할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있으니, 치킨이나 중국음식점 등에서 전단지를 돌리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자리에서 시켜서 식사를 하셨어요. 저희는 아침으로 순두부찌개도 배 빵빵 먹고(순두부 맛집 리뷰 있음), 과일도 조금 싸간 덕분에 음식 생각은 없었답니다.
오전 11시경 도착해서 오후 2시까지 정말 쉴틈없이 놀았어요. 모래성도 만들고, 바다에 들어가기를 반복.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아기는 아빠를 모래로 덮는 것이 재밌었는지 아주 꼼꼼히 얼굴만 빼고 덮는데 열중...ㅋㅋ 사실 3-4시까지도 충분히 놀 수 있었는데, 이 날은 속초 맛집 탐방(리뷰 있음)을 하기로 한 날이라 2시쯤에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하고 외출했답니다.
여행의 마지막 3일차, 11시 체크아웃인 호텔에서 오전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 향한 곳은 안목해변이었어요. 지인이 얼마 전 강릉을 다녀왔는데, 숙소도 동일하고해서 해변 추천을 받아 가게 되었는데 안목해변 역시 깔끔하고 좋았답니다. 특히나, 안목해변에는 강릉커피거리로 아주 유명한데 해변을 두고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단, 프랜차이즈도 많이 있어 특색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은 있었어요~)
주차가 헬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가서, 커피거리 끝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잘 대보려 했는데 아주 럭키하게도 커피거리에 무상으로 주차하는 라인에 차가 한대 나와 그 자리에 바로 주차를 했답니다. 위치도 좋고, 무료이고 정말 타이밍 굿. 공영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차들이 줄지어 느릿느릿 가니 참고하셔요.
카페를 갈 목적이었기에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강릉하면 떠오르는 테라로사 중 많이 고민하다가 안목해변으로 갔답니다. 다음에는 테라로사를 가볼까해요.(강릉에 테라로사가 몇군데 있는데 최근 지은 경포호수지점이 호텔 근처에 있음) 테라로사는 서울 예술의 전당점 등 몇차례 가본 경험이 있어 안목해변을 택했어요.
내 취향상, 안목해변 커피거리까지와서 굳이 프랜차이즈를 들어가고 싶진 않았다. 날은 더웠지만, 해변가를 바라보는 자리가 있는 카페들 중 하나를 골라 들어갔다. 음료값은 여느 카페와 비슷한 수준.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해변이라니... 평소엔 잘 보지 못하는 광경이라 마음 속에 풍경을 새겨보려 했다. 해외를 가면 더욱 특색있는 뷰들도 많지만, 한국에도 참으로 좋은 곳이 많구나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이곳, 안목해변 커피거리이다.
커피 한잔을 끝으로 2박 3일의 짧은 강릉 여행이 끝.날줄 알았으나, 집으로 가는 길에 샛길로 빠져 들린 횡성 한우 맛집. 다음에는 횡성 한우 리뷰로 돌아오겠다. - 여행하는 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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